조현병 치료의 두가지 관점

 

 

* 조현병이 발병해서 심각하면 입원치료를 할 수도 있다.

* 약물 치료는 병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는데 둘다 효과적이다.

 

* 조현병에 대응하는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를 2년~5년 정도 충분히 한 후 단약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렇게 장기간 약물치료를 할 경우,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무시무시한 무기력증이나 비만 등으로 부작용을 앓고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충분히 받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고, 재발할 때는 인지 기능이 더 많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약을 먹는 것은 중요하고 보는 관점이 있다.

 

* 또 다른 방법으로는 부작용이 없으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한 약물의 용량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 경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고, 생활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 우리 어머니는 40년 넘게 조현병을 앓아오시면서도 명예 퇴직 할 때까지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셨고, 은퇴후 현재까지도 직장에서 봉사활동을 하시며 금반지를 받으셨다. 나와 동생 두 자녀를 길러내셨고, 아버지가 일구는 텃밭을 도우시고, 성당에 다니시며, 약을 복용하시면서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시다.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두 방법 다 맞다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