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커뮤니티에서 얻은 병원 정보, 질병 정보

정모에서 묻고 들은 조현병관련 병원과 약 정보를 정리해보자.


1. 환자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것은 서울대병원이다. 정신의학과가 가장 임상경험이 많고 실력있고, 잘 치료하는 의사들이 있는 곳이 서울대병원이라고 한다. 다만 예약하면 한참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2. 다음으로 세브란스 병원을 추천해주셨다. 조현병은 초기에 치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초기 진단과 약을 잘 쓰는 것은 역시 임상경험이 충분한 의사이고, 세브란스 병원에도 깊이있는 의사선생님이 계시다고 한다.


3. 정신의학과 환자는 돈이 안되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병원이 이렇게 상업적으로 변질되는 것은 반대한다. 그런 중에 그런 문제 없이 성의있게 환자를 봐주는 곳이 서울대병원이라고 한다.


4. 서울대 의사들이 쓰는 약은 리스페달, 인베가, 아빌리파이, 설리안이고 이 약들이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좋은 편에 속하는 약으로 본다고 한다.


5. 조현병 환자들이 돈이 되지 않는다하여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좋은 약을 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한가지 덧붙이면 카피약을 쓰는 의사들도 있는데 오리지널을 먹고 싶어도 처방을 안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환자들이 오리지널 약이 일는 대학병원으로 환자들이 옮기기도 한다. 내가 봤을 때 카피약 쓰는 의사들은 다 리베이트나 접대 받은 인간들이다. 사람이 아파서 쓰는 약을 어떻게 돈으로 저울질할 수 있는지, 항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