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텔 아르바이트

호텔 아르바이트와 정직원 제의 ​ 사진은 정직원 제의를 받으면서 만들어주신 명찰이다. 그동안 글을 많이 못 썼는데 너무 잘살아서 못쓴 것이다. 호텔 아르바이트에서 정직원 제의를 받았다. 아직 본업으로 돌아가기에 마음에 부담이 커서 아르바이트를 몇개월 더 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제안까지 받으니 기뻤다. 그 기쁨은 어딘가에 소속되는 안정감에서 오는 기쁨이다. 어디선가 나를 원한다... 그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가 근무 환경이 열악해도 내가 좋아하고 편안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나는 늘 내 본업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제안에 응하지는 못했다. 같이 일하는 직원 말로는 오는 아르바이트 생들한테 항상 정직원 제의를 한다지만, 팀장님이 언니가 맘에 정말 드시는 것 같다고, 정직원해요 언니~이런다. 부모.. 더보기
호텔 아르바이트 ​ 호텔의 찻잔, 깨끗하게 하얀 도자기들을 정리하면 나의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 토 일 월 화 수 목 금 O X X O O O O 출퇴근시간: 06:40~16:00 (새벽에 나가려니 죽음이야) 카드비를 보고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수일이 흘렀다. 조현병환자로서 첫 재활이었다. 첫날 참 기쁜 마음으로 출근했다. 다시 사회로 첫발을 디디게 되어서 아침에 나가는 것이 설렜다. 30대라는 나이가 마음에 걸려 화장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하고 나갔던지 모른다. 이모 왔다고 할까 눈치를 정말 많이 보면서 했다 직원들도 반겨주고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 일은 오래간만이고 긴장한 탓에 굉장히 몸이 피곤했다. 그렇지만 참 오랜만에 허기를 느끼고 제때 밥을 먹고, 무언가 한다는.. 더보기